[유데미 스나이퍼팩토리] UI/UX 인턴형 프로그램 4기 과정 14일차 - 첫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회고

발표 전 마지막 수업을 했다. UI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발표를 위한 포트폴리오 자료를 만들어야 했다!

 

비전공자로서 디자인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처음이니까'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기도 했다. 그렇다고 맡은 부분을 성의 없이 하거나 대충 끝내려는 마음은 없었다. 오히려 잘 해내고 싶었고, 모르는 건 나보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고 잘 아는 팀원들에게 물어보는 게 도움이 되었다!

 

 

개발을 배울 때도 주로 발표 자료를 내가 만들었기 때문에 작년에도 이런 서비스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엄청 많이 찾아봤었다. 이후  UX 기획 직무에 관심이 생겨 혼자 두 개의 개인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혼자 했을 때와 확실히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시간'이다.

 

개발 프로젝트야 정해진 일정 안에 맞춰 발표 자료를 만들어야 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기획, 백엔드, 프론트엔드, 배포 등 더 많은 정보를 페이지에 담아야 해서 디자인 자체에는 신경을 많이 안 써도 됐다. 반면 개인 프로젝트는 내가 확실히 데드라인을 정하지 않으면 일주일, 한 달이 넘게 포폴을 질질 끌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 디자인 프로젝트는 하루만에 와이어프레임이 완성되고, 이틀 만에 디자인을, 그리고 다시 하루 만에 발표 자료를 만들게 되어서 시간 안에 '이게 되네'를 수없이 외치게 된 순간이었다. 최종적으로 디자인을 다듬고 폰트나 색상에 통일성을 더 정교하게 맞췄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과거에 내가 이루지 못했던 시간관리적 측면에서는 매우 보람찬 프로젝트였다. 그리고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빨리 끝나면 도와주러온 팀원들이 너무너무 든든했다..♥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더 나은 결과물이 생기는 것도 아니었다. 각자의 작업물과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조금씩 드러나는 차이를 맞춰가는 것이 중요했다. 첫 프로젝트에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기보단, 레퍼런스를 더 많이 보고, 공부하면서 디자인적인 감각을 익히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우리팀 외에 무려 19팀의 프로젝트 진행상황과 결과물들을 과제제출방에서 즉각적으로 확인하다 보니, 짧은 시간 내에 배울 점과 개선할 부분들을 많이 알 수 있었다. 정리를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포트폴리오 구성은 어떻게 하는지 모두 달라서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내일 발표에서도 분명 배울 것이 넘쳐날 것이다! 

 

내일 있을 마지막 사전교육 회고를 위해.. 오늘은 여기까지 - ! 

 

---

*본 후기는 유데미 x 스나이퍼팩토리 UI/UX 인턴현 프로그램 4기 (B-log) 리뷰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