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데미 스나이퍼팩토리] UI/UX 인턴형 프로그램 4기 과정 9일차 - UX전략, 포지셔닝맵, IA 설계
오늘은 더블다이아몬드 중 Develop(구체화), Deliver(전달) 단계로 들어갔다.
Develop - 구체화 단계
우리가 정의한 문제를 바탕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산출물을 내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UX 전략으로 포지셔닝과 핵심 가치를 도출하고 우리 서비스만이 가지는 차별화 전략을 세우게 된다. 앞서 진행했던 키파인딩 -> 인사이트 도출-> 그 다음 과정이 바로 가치를 제공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UX전략
포지셔닝맵
경영학개론과 마케팅 수업에서 정말 많이 봤던 포지셔닝 맵이지만 막상 하려니까 어려웠다. 왜냐하면 지난주 경쟁사 분석이나 자사분석, 시장조사 등 다 역할을 나누어 자기가 담당한 부분 위주로 정보를 알다 보니, 물론 다른 팀원들이 리서치한 자료를 다 읽어보긴 했지만 각각의 특징이나 차별점이 확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플을 하나씩 깔아서 기차 예매 과정이 복잡하진 않은지, 사용자에게 딱 맞는 할인정보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지 위주로 살펴보았던 것 같다. 코레일은 단일적인 '기차'예매 서비스만 제공하지만 카카오T, 티머니GO의 경우엔 통합 교통 예약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같고, 야놀자, 트립닷컴의 경우 여행 예약과 교통 예약을 아우르는, 그리고 토스와 네이버예약은 정말 서비스 전반을 제공하는 듯 했다.
이런 점에서.. 확실히 코레일만 가지는 차별점으로 어떻게 포지셔닝을 설정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우리의 전략은 '코레일톡만이 가지고 있는 특가혜택(힘내라 청춘, 청소년 할인 등)을 예매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보겠어!' 였는데 사용자를 고려한 맞춤형 혜택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혜택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모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그런 혜택은 이미 하단 내비바를 통해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설문에서 확인했던 '할인/혜택에 대한 강한 니즈는 이런 혜택보다는 코레일 자체적으로 쿠폰을 뿌린다거나, 승차권 구매와 별도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얻게 될 혜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들었다........molla..........
Deliver - 산출 단계
산출 단계로는 유저플로우, 정보구조도(IA), 와이어프레임, UI/GUI설계를 하는 단계이다.
유저 플로우
유저플로우는 사용자가 목적에 도달하도록 도와주는 설계를 의미한다.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예상되는 순서를 설계해보고 이용하는 흐름상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활동을 설계하는 부분이라 개선 프로젝트를 하는 데 있어서는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많이 없다고 하셨다.
정보구조도(IA)
정보구조도란 웹이나 앱에서 보여지는 기능을 '계층적'으로 표현한 문서이다. IA를 설계하는 목적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잘 설계된 서비스는 이탈율을 낮추고 충성도를 높여 결과적으로 사용자 만족을 경험할 수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유저플로우나 정보구조도를 제대로 그려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우리의 메인 기능(승차권 예매 및 결제)만을 가지고 설계를 해야 하는 건지, 이 과정에서 뎁스별로 보이는 버튼이나 기능을 모두 같은 계층에 나열해야 하는 건지 어려움이 많았다. 이 부분은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여러명에서 동시에 IA를 건들다 보니 계층이 달라지기도 하고, 내가 보기에 불필요한 부분은 이유를 언급하고 삭제하기도 했다. 다양한 IA 레퍼런스를 찾아서 방법을 익혀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힘들 땐 귀여운 것을 보도록 하자..
작년에 피그마 처음 하면서 프로토타입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오늘 실습 시간에 잠깐 배울 수 있어서 재밌었다! 연습도 필요하고 모르는 게 너무너무 많지만.. 그래도 귀여운 사진 넣으면서 배우면 얼마나 재밌게요...
오늘의 KPT 회고
Keep: 너무 열정적으로.......궁금한 것을 물어보았는데........킵 해두 되지...........?
Problem: 팀원 전체가 이해하고 있는 개선 방안들이 조금씩 다른 것 같아서 여러명의 생각을 다시 들어보게 된다
Try: 오늘 빠졌던 팀원과 다같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 의논해보기!
*본 후기는 유데미 x 스나이퍼팩토리 UI/UX 인턴현 프로그램 4기 (B-log) 리뷰로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