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데미 스나이퍼팩토리] UI/UX 인턴형 프로그램 4기 과정 7일차 - 키파인딩, 인사이트 도출, 유저리서치 분석
오늘 오전 수업에서는 더블 다이아몬드의 두 번째 단계인 'Define(도출)' 단계에 대해 배웠다. 못생겼지만 한 번만 쓰면 아까운 내가 만든 더블 다이아몬드 모델을 첨부해본다ㅋ. 이 단계는 리서치를 통해 찾은 단서로 문제를 정의하는 단계이다.
문제를 정의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다.
1. 키파인딩: 문제를 정의한다
2.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발견 단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그룹화해서 라벨링한다
3. 페르소나: 사용자의 특성과 니즈를 실체가 느껴지는 인물로 의인화한다
4. 유저 저니맵: 사용자가 서비스에서 느끼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지도로 시각화
우리는 지난주까지 1단계인 'Discover(발견)' 단계를 진행했다고 볼 수 있다. 데스크리서치를 통해 시장 및 트렌드, 브랜드(경쟁/자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고, 금요일부터 월요일 저녁까지는 직접 제작한 설문폼을 뿌려서 91명의 코레일톡 사용자의 응답을 얻을 수 있었다. 사실 질문이 너무 많고 길어서 스토리 답장으로 "왜이렇게 길어", "의리로 했다" 등 아주 많은 얘기를 들어서 미안했지만 그래도 고마웠다. 설문을 만들 때 좀 더 구체적인 피드백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어쨌든 이러한 단서들로 문제를 정의해야 했다.
키파인딩: UX리서치에서 얻은 데이터 중 의미 있는 것만 추려내기
사용자가 겪는 '진짜' 문제를 찾는 과정이다. 포트폴리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as-is'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 이슈와 관련된 데이터인가?
- 유저 보이스 중 반복되는 응답이 있는가?
피그잼에서 공유되었던 다양한 데이터 중 꼭 필요한 부분만 다시 모았다. 조금 답답했던 것은 여전히 '이렇게 하는 거 맞나?'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는 것이다 (ㅋㅋㅠㅠ). 그리고 각자 생각하는 목표나 방향성들이 미묘하게 달라서 그 평균의 값들로 결과물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개인 노션이든 팀 노션 페이지에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정리해야지 하면서도 자꾸 미루는 나도 참 웃겨 증말~(안웃김)
인사이트: 키파인딩을 통해 도출한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것
인사이트를 통해 서비스가 나아가야할, 개선돼야할 방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조금 중복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뭔가..뭔가!!!!! 정교한 말로 잘 정리를 하고 싶은데 능력이 부족하다. 이렇게 또 정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 (그래서 학습일지 적는 게 도움이 됨) 아무튼 설문 응답에서 도출된 큰 문제는 두 가지였다. 첫째, 메인 기능인 승차권 예매의 UXUI를 개선하는 것. 기차 조회 과정에서 도착지 선택, 열차 조회 과정에서 가격 비교 및 할인 적용, 좌석 선택 과정 등의 불편사항이 가장 많았다. 둘째, 할인 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나도 힘내라 청춘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작년에 처음 알았다. 물론 알고 나서 한 번도 할인 예매에 성공한 적은 없지만.. 다른 사람들도 할인 정보를 찾을 수 없어 직접 찾거나, 우연히 발견하거나, 지인을 통해 듣는 등 아주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얻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페르소나 설정: 경험이 동일한 사용자들을 묶어 가상의 인물 만들기
- 페르소나의 목적은 사용자의 공통된 패턴을 반영해 니즈, 행동 동기, 목표를 이해하기 위함이다.
- 페르소나는 몇 명 설정하는 것이 좋을까? 서비스 특성에 따라 2명 이상을 설정하기도 한다(학생/강사) 또는 연령대별로 설정할 수도 있다.
우리는 페르소나를 2명으로 정했다. 연령과 특성이 조금 달랐기 때문인데, 정리를 하다보니 경험이 비슷할 것 같고, 니즈가 거의 똑같아서 내일 한 번 1명으로 딱 정하는 것을 제안해볼 예정이다. 이렇게 내 계획을 써도 되는 이유는..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저품질 블로그가 되었기 때문..ㅎ...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블로그가 어딨다고 나를 검색에서 누락시키는 거야~ (눈물좔좔)
유저 저니맵(사용자 여정지도): 개별 페르소나들이 서비스 이용 흐름에 따라 어떤 경험의 변화를 보이는지 시각화하자
- 사용자 경험을 프로세스별로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 단계별로 감성, 행동, 문제점, 해결책, 요구사항 등을 작성한다.
오늘의 KPT 회고
Keep: 팀원들과 원활히 소통을 하고 있다. 공론화(?)가 필요한 부분은 슬랙을 통해 다시 한 번 언급을 한다.
Problem: 전문적인 피드백이 부족한 느낌? 우리의 진행상황을 공감하지 못하는 느낌~? 이게 맞나 싶은 느낌~?
Try: 명확하게 전달사항과 고민하고 있는 지점, 원하는 방향성을 말씀드리기
*본 후기는 유데미 x 스나이퍼팩토리 UI/UX 인턴현 프로그램 4기 (B-log) 리뷰로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