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데미 스나이퍼팩토리] UI/UX 인턴형 프로그램 4기 과정 1일차 - 준비과정, 오리엔테이션 후기
오늘부터 유데미 x 스나이퍼 팩토리 UI/UX 인턴형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지원이유
작년에 싸피를 수료했는데, 사실 입과 할 때도 '오 개발이 맞으면 아주 나이스, 아님 말고~!'마인드로 지원을 하고 합격을 했다. 니는 비전공자라서 당연히 나 같은 사람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똑똑하고... 알고리즘을 너무 잘 풀고........ 개발에 이렇게 진심일 수가 없었다...... 정말 많은 눈물과....... 역경과................... 현타를 느낌...................... 그래도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획과 설계에 흥미를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기에 나에겐 큰 수확이었다! 근데 이제... 개발자 안 할 거니까 서비스 기획이나.. UX 분야로 취준을 하려는데... 포폴도 필요하고....... 경험도 필요했다.....(있는데 없어요. 아무튼 없음..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수ㅈ)
좋아하는 거 =/= 잘하는 거 ㅋ
혼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참고하면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좀 더 깊이 있는 유저 리서치나,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한계를 많이 느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건.. 꽤나 좋아하는 일이 될지도?라는 생각에 지원했다. 나는 협업의 시너지를 아주 실감 나게 경험했었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사실 지원한 이유가 이렇게 비장했던 건 아니고.. 잘하고 싶은데 막막해서.. 근데 때마침 직무교육+실무경험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서..입니다
준비과정
거의 0에 수렴합니다. 뻥이고요. 굉장히 빠른 일정으로 진행되어서, 사실 그냥 다 뽑는 건가? 궁금했는데.. 이번 기수만 조회수가 뛰어서 나름의 경쟁을 뚫고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서류]
자소서는 그냥 한 번에 후루루루ㅜㅜ룱 쓰고.. 지피티야~ 부탁해~ 한 다음.. 한 번 더 다듬었다. 나는 디자인 전공도 아니고,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도 figma 기초 수준이라 "나 이거 잘할 수 있어요!" 보다는, "나 이런 경험했고, 그래서 이거하고 싶음. 뻥 아니고 진짜야 진심이야 ㅜㅜ"를 어필했던 것 같다. 포트폴리오는 그냥 개발플젝이랑 혼자 기획플젝 해본 거 냅다 제출했습니다. 현란한 디자인 스킬 보유자가 아니기 때문에..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잖아요??
[면접]
한 후기에서 면접보단 면담에 가까웠다는 말만 믿고 실제로 자기소개나 1 지망 기업 고른 이유 같은 질문 위주로 준비했다. 근데 내가 면접본 타임은 자기소개도 시키지 않았다. 대신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인턴기업에서 원하는 업무를 안 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할 건지? 왜 1 지망을 선택했는지? 이런 질문들을 받았다.
1일 차 후기 및 회고 (240624)
매일 9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긴 하지만, 나는 사전교육 온라인 대상이라 메타버스 플랫폼 zep으로 접속하였다. 이건 싸피데이 때 써본 적 있어서 낯설진 않았다. 3주간의 교육과 8주 동안의 인턴 생활이 시작된다니, 비전공자로서 '잘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가장 컸다. 하지만 두려움이 큰 것 치고 일정 시작 10분 전까지 자다가 일어난 나 ㅋㅋ
내일부터 "진짜" 갓생 산다
오전에는 간단하게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리마인드 해주시고, 일정, 필요 서류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zep 외에도 노션과 슬랙으로 활동이나 소통을 진행했다.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기본적인 자기소개를 노션에 적다 보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얌미하움~♡ (이라고 했지만 밥을 제대로 안 챙겨 먹었다. 그리고 후회 2시간 동안 함)
오후에는 벌써 프로젝트를 함께할 팀원들이 정해졌다. 내 노트북 환경이 안 좋아서 초반에 소통에 문제가 생겼지만 당황하지 않고(사실 당황해서 식은땀 줄줄 났어요) 팀원들에게 양해를 부탁드렸다. 그리고...
그분들은 당연히 배려를 왕창 해주시고,
바보 같은 나애 모습... 을 이해해 주셨다.
(님 망상 쩌는데요)
겨우 방법을 찾고 실시간으로 대화를 시도하려고 했는데, 내 그램에 부하를 못 견디고 막 젭에서 튕겨나가고, 피그마 들어가는 데 2398472394시간 걸리고 그래서 넘넘 죄송했다. 나중엔 안정을 되찾아서 조심스럽게 대화에 껴보았다 ㅎㅎ ..
오늘은 본격적으로 뭔가 수업을 듣기보다는, 팀원들과 친해질 수 있는 팀빌딩 시간이 주를 이루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도 하고ㅎㅎ 스몰토크도 하고ㅎㅎ 팀명도 정해보고ㅎㅎ 우리 팀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만들어보기도 했다ㅎㅎ우리 팀 뭔가.. 조금만 더 친해지면 서로 웃기려고 난리일 것 같은 인상을 받았는데.. 아무튼 사람들 너무 좋고 따숩고 훈훈함!!!!!!!!!!!!!!마음에 들어!!!!!!!!!!!!!!!!
첫날이라 여러 가지 숙지할 것도 생기고, 온라인이라 멀티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오늘처럼 당황스러운 상황이 없도록 시간 내에 원활하게 팀원들과 소통하고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단축 수업(?)으로.. 일찍 끝나서 너무 행복했다. 내일부터 더 힘내서 달려보는 거야................... 파이팅
*본 후기는 유데미 x 스나이퍼팩토리 UI/UX 인턴현 프로그램 4기 (B-log) 리뷰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