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10 오늘 읽은 글, 그리고 느낀 점
1. 클릭하고 싶은 UX 라이팅 설계
뉴닷
스타트업 미디어의 새로운 경험
newdot.it
✏️요약
클릭하고 싶은 글은 다음과 같은 원칙이 숨겨져 있다. '사용자는 특정 행동으로의 요구나 충고에 거부감을 가진다', 'SNS 연결, 클릭, 스크롤 등 불필요한 권유를 받았을 때 인지과부하가 발생한다', '직관적으로 사용자 입장에서 혜택으로만 소통하자', '혜택에 대해 두괄식 구성을 지향하자'. 그 외 좋은 제품이라고 느껴지는 글에는 착시(확 꽂혀 기억에 남는 표현, 언어적 프레임, 심리적 보상 설계)가 숨겨져 있기도 한다. UX라이팅의 본질은 결국 사람을 설득하는 일.
💭느낀 점
클릭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론과 심리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한 방법들을 알아보았다. 사용자가 불편하거나 불쾌감이 들지 않도록 섬세한 UX 라이팅이 필요함을 느꼈다. 한 번 써보고 싶도록 호기심을 자극하고, 또한 그것이 클릭할 만한 가치가 있도록 만드는 것.. 직접 해보지 않고, 그 결과도 알 수 없어서 100% 와닿는 글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사용자에 대해 고민하는 자세는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새겨줘서 좋았다.
2. UX/UI를 처음 시작한다면
UX/UI를 처음 시작한다면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한 입문서 | 바야흐로 5년 전, 저는 처음 UXUI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래픽과 앱/웹과는 거리가 멀고도 먼 학생이였고,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UX/UI'라는 단어를
brunch.co.kr
💭느낀 점
UX와 UI에 대해 경험을 바탕으로 정의 내린 것이 좋았다. UX란 단순히 서비스 내 경험을 보고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곳곳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찾는 행위들이라는 것. 그리고 그것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행위라는 것. 이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다. 나는 길을 지나가면서 보는 간판에서도, SNS를 통해 본 광고에서도, 우리 집 고양이 장난감을 주문하는 과정에서도 크고 작은 불편을 경험한다. 예민하다고 생각했던 나의 모습들이 오히려 UX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어 이 일을 정말 깊이 있게 파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지금 시작한 나의 도전들을 잘하고 있다고, 그렇게 해나가면 언젠가 빛을 보게 될 거라고 스스로에게 응원해주고 싶다. 나의 취향과 내가 바라보는 시선을 얻고, 그런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나도 더 성장할 거라 믿는다.
3. 데이터 결산 UX에 숨은 심리학
“지난 1년, 당신은?” 사용자 사로잡는 데이터 결산 UX에 숨은 심리학 | 요즘IT
매년 1월이 되면 현대카드에서 연간명세서 서비스를 오픈한다. 연간명세서는 사용자의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하여 한 해의 소비 패턴을 다양한 테마로 풀어낸 보고서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yozm.wishket.com
✏️요약
현대카드 연간명세서, 유튜브 뮤직의 리캡, 멜론의 마이레코드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자가 한 해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글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데이터 결산 서비스'에 숨겨진 심리학 이론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1. 프레이밍 효과: 같은 데이터라도 다른 느낌 (스크린타임 vs 유튜브 뮤직 나의 취향 분석). 2. 가변보상: 사용자가 직접 경험한 일들임에도 365일 간의 데이터는 사용자를 더 궁금하게, 놀라게 만드는 예측 불가한 통계라고 볼 수 있는 것.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는 사용자 데이터 수집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사용자가 즐기면서도 안심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이루어지기 위한 고민을 해야할 것이다.
💭느낀 점
연말마다 정말 어느 순간부터 데이터 결산 서비스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고, 나 또한 SNS에 공유하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 특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며 내가 가장 많이 재생한 곡이나, 월별로 많이 들었던 노래를 보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고, 일상 블로그 결산 리포트를 확인하며 '명예의 전당'과 같은 느낌이라 재밌게 확인해본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 단순히 유행이라고 해서 이곳저곳에서 생겨나는 결산 서비스인줄로만 알았는데, 이를 통해 기업에서 얻게 되는 효과와, 사용자 프라이버시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어 새로웠다.